여름 FA가 아니라?...토트넘, 에버턴에 '모우라 데려가' 제의

오종헌 기자 2023. 1. 19.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가 에버턴에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버턴 팬 커뮤니티인 '토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내로 모우라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에버턴에 제안했다. 에버턴은 올 시즌 리그 19경기 15득점에 그치고 있는 빈공을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값싼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나 임대 옵션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에버턴에 루카스 모우라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버턴 팬 커뮤니티인 '토피스 웹'은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 내로 모우라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에버턴에 제안했다. 에버턴은 올 시즌 리그 19경기 15득점에 그치고 있는 빈공을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값싼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나 임대 옵션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2018-19시즌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에서 10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당시 토트넘은 극적으로 아약스를 제압하고 처음으로 UCL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모우라는 구단의 역사적인 쾌거를 이끈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임대로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밀리며 벤치 자원으로 뛰었다. 

올 시즌엔 더욱 경쟁이 치열해졌다. 모우라와 비슷한 처지였던 스티븐 베르바인이 떠나고 히샬리송이 영입됐다. 히샬리송은 최전방은 물론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었고, 이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을 돌아가면서 활용하기 시작했다.

결국 모우라는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날 전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지난 아스널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내 계획은 모우라를 잔류시키는 것이었다. 올 시즌에는 그가 부상을 당해 활용할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 모우라의 이탈은 아쉽지만 결정을 존중한다"며 모우라와의 결별을 언급했다.

모우라 역시 토트넘에서의 계약을 모두 마친 뒤 이적할 계획을 세웠다. 그는 11월 중순 "우선 올 시즌은 토트넘과 함께 마무리하고 싶다.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계약 기간이 끝나면 가족들과 함께 거취에 대한 부분을 논의할 예정이다. 나라, 구단, 금전적인 문제 모두 고려한 뒤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다"고 답했다. 

자연스럽게 브라질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행선지 후보는 과거 모우라가 뛴 경험이 있는 상 파울루다. 이런 가운데 에버턴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브라질의 안드레 에르난 기자는 "에버턴이 모우라를 원하고 있다. 선수 측은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버턴은 현재 리그 19경기에서 3승에 그치며 강등권까지 추락한 상태다. 특히 15득점에 그치며 최소 득점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히샬리송이 떠난 뒤 뚜렷한 득점원이 없는 상황이다. 모우라 역시 득점력이 높은 선수는 아니지만 공격 쪽에 '가성비 옵션'으로 적합하다는 평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