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받을 이유 없다" 강원도의회, 도청노조 '의원평가'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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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의장단이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 실시하는 도의원 평가를 두고 "의원들이 평가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 부의장은 "의원들이 공무원 노조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의원들 의견을 물어 좋다고 하면 하는 것이고, 불합리하고 아니라고 하면 의회사무처를 통해 공무원 노조에 공문을 보내겠다"고 했다.
이후 진행된 거수 투표에서 의원 다수가 반대 의견을 내면서, 도의회 차원의 반대입장을 노조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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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의장단이 강원도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 실시하는 도의원 평가를 두고 “의원들이 평가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이기찬 도의회 부의장은 19일 강릉 스카이베이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강원도의회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의장은 “의원들이 공무원 노조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의원들 의견을 물어 좋다고 하면 하는 것이고, 불합리하고 아니라고 하면 의회사무처를 통해 공무원 노조에 공문을 보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베스트 의원에 선정이 되면 상도 가서 받아야 하는데, (반대 결정이 나면) 우리 스스로 가지 않는 게 좋겠다. 결정이 나면 따라달라”고 했다.
이후 진행된 거수 투표에서 의원 다수가 반대 의견을 내면서, 도의회 차원의 반대입장을 노조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열 도의회 의장도 “이 부의장 이야기처럼, (의원 평가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실 근거에 의해 평가한다면 대찬성이다. 그런데 (사실이) 전혀 없다. 깜짝깜짝 놀란다”며 “노조가 왜 선출직을 평가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해 도청 노조가 발표한 ‘도의장 갑질’ 논평에 대해 “거기에서 주장했던 것들 한개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았다”며 “저 자신이 이 자리에서 내려올 자신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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