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차장 공석 유지 전망…검찰인사위, 상반기 인사 논의

길기범 2023. 1. 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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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외경 / 사진=연합뉴스


법무부가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초로 예정된 상반기 검찰 정기 인사 기준을 논의했습니다.

검찰인사위는 오늘(19일) 오후 약 1시간 동안 심사하며 평검사 인사의 규모와 경향 교류 원칙, 지방청 권역별 분산배치 등을 논의했습니다.

고검 검사급 중간 간부 인사와 관련해서도 논의됐는데, 직제 개편으로 인한 보직 신설이나 사직에 의한 공석 발생, 외부 기관 파견 검사 교체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전보 인사만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현재 수개월 째 공석 상태인 대검 차장검사를 비롯해 서울·대전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의 자리가 빈 고위 간부 인사 여부가 관심이었지만, 검사장급 이상 간부들의 승진·전보 인사는 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각종 현안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조직 안정 차원에서 간부급의 승진·전보 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달 말 인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부임 일자는 다음달 6일입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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