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4관왕 명예회복 나서나… 로하스, 윈터리그 우승 끝내기 쳤다

고유라 기자 2023. 1. 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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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kt 위즈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티그레스 델 리세이 소속으로 뛰고 있는 로하스 주니어는 1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와 2022-2023 파이널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1-1로 맞선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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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 끝내기를 친 뒤 동료와 포옹하는 멜 로하스 주니어(왼쪽 2번째).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전 kt 위즈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티그레스 델 리세이 소속으로 뛰고 있는 로하스 주니어는 19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열린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와 2022-2023 파이널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1-1로 맞선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쳤다.

로하스 주니어는 1-1로 팽팽한 10회말 1사 1,2루에서 로넬 블랑코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쳐 주자를 불러들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티그레스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2016-2017시즌 이후 6년만이자 구단 통산 2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3회 적시타로 팀의 1-0 선취점까지 만들어냈던 로하스 주니어는 우승 후 MVP 투표에서 15표를 얻어 구단 지명타자 호르헤 알파로(18표)에 밀렸으나, 우승을 이끈 영웅으로 많은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로하스 주니어는 2017년 kt에 입단한 뒤 4시즌을 뛰며 통산 511경기 132홈런 409타점 350득점 타율 0.321을 기록했다. 2020년 리그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리그 1위를 차지하며 외국인 최초 타격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2020시즌 MVP를 수상한 로하스는 바로 다음해인 2021년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한신에서는 2시즌 동안 149경기 17홈런 48타점 타율 0.220으로 신통치 않은 성적을 냈고 결국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로하스 주니어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활약을 발판삼아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각팀 스카우트들이 윈터리그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이 현실적인 목표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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