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희', 개봉 전 상복 터졌다…핑야오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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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김시은 주연의 영화 '다음 소희'가 제42회 프랑스 아미앵국제영화제 3관왕 소식에 이어 제6회 핑야오국제영화제 로베르토 로셀리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7분간의 기립박수를 끌어낸 '다음 소희'는 그 밖에도 아미앵국제영화제, 판타지아영화제, 도쿄필맥스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끊임없는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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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두나, 김시은 주연의 영화 '다음 소희'가 제42회 프랑스 아미앵국제영화제 3관왕 소식에 이어 제6회 핑야오국제영화제 로베르토 로셀리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핑야오국제영화제 측은 "'다음 소희'는 한 사건을 통해 사회 시스템의 다양한 측면을 파고들어 계량화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이 겪는 곤경을 평범한 악으로 그려낸다. 이 영화는 뛰어난 동시대성으로 우리 모두에게 울림을 준다. 또한, 세련된 서사와 절제된 영화 언어, 침착함은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현실적이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전한다"라며 선정의 변을 밝혔다.
정주리 감독은 "작년 오늘이 '다음 소희'의 첫 촬영을 했던 날이라 수상 소식이 더욱 뜻깊다"며 "어릴 적부터 너무나 존경해왔던 감독인 로베르토 로셀리니의 이름으로 주신 상이라 더욱 영광이고 감격스럽다"라고 전했다.
특히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배우, 나의 동지 배두나와 '소희'가 되어 그대로 나타나준 김시은 배우 두 배우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라며 작품에서 압도적인 열연을 펼친 배우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오늘 이 엄청난 격려에 힘입어 저는 더욱 열심히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영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릴레이 수상 소식을 전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갖춘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도희야'로 제67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고, 각종 신인감독상을 휩쓴 정주리 감독의 신작이다. 베테랑 배우 배두나와 신예 김시은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 전부터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7분간의 기립박수를 끌어낸 '다음 소희'는 그 밖에도 아미앵국제영화제, 판타지아영화제, 도쿄필맥스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끊임없는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제6회 핑야오국제영화제 로베르토 로셀리니 최우수작품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2023년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다음 소희'는 2월 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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