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치 우동도 곧" vs "가락국수로만?"… 일본식 제품명 찬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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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들이 일부 제품명에 일본식 용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그럼 우동도 가락국수라고 해야겠네" "일본에서 고기 들어간 우동을 니쿠우동이라고 해서 그렇게 쓴 듯" "오뚜기 니꾸우동 맛있어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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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오뚜기에서 출시한 '니꾸 우동' 이름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뚜기 니꾸 우동은 소불고기가 들어있는 제품이다. 일본어 '니꾸'는 우리말로 고기라는 뜻이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기무치 우동도 나오겠네. 오뚜기 실망" "불고기 우리나라건데 불고기 우동이라 하지" "우동은 외래어니까 어차피 못 바꾸는데 니꾸가 뭐냐. 고기라는 말이 있는데"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그럼 우동도 가락국수라고 해야겠네" "일본에서 고기 들어간 우동을 니쿠우동이라고 해서 그렇게 쓴 듯" "오뚜기 니꾸우동 맛있어 보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에는 일본어로 표기된 제품이 적지않다.
풀무원식품이 판매하는 '가쓰오 우동' '돈코츠 라멘' 등이 대표적이다. 가쓰오 우동은 가쓰오부시(훈연가다랑어포) 육수에 깊은 감칠맛이 뛰어난 소다가쓰오부시(물치다랑어포)를 추가한 제품이다.
CJ제일제당도 '정통식 야끼소바' 등 일부 제품에 일본식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야끼소바는 우리말로 볶음국수를 말한다.
일본식 표기를 바꾼 사례도 있다. CJ제일제당은 과거 비비고 브랜드로 '야키니꾸 소스'라는 양념장 제품을 팔다가 논란이 되자 '불고기 양념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일각에선 소비자가 상품 정보를 제대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일본어 등 외국어 표현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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