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겨레말큰사전 편찬 등 258억원 지원…교추협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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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등 주요 사업 지원안을 의결했다.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는 올해 27억1200만원을 지원한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등의 사업비와 운영비로는 171억 57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탁사업 운영에 41억4000만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운영에 72억8000만원, 판문점 견학 통합 관리에 20억8000만원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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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정부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 등 주요 사업 지원안을 의결했다. 남북 관계가 사실상 단절된 상황에서도 남북 당국 간 합의에 따라 이어온 교류협력사업은 중단 없이 추진하는 모습이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교추협은 지난 11일부터 서면으로 제328차 회의를 진행하고 258억원 규모의 9개 사업 지원안을 심의·의결했다.
200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에는 올해 27억1200만원을 지원한다.
통일 대비 남북한 언어 이질화를 극복하고 우리 언어 유산을 집대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전자사전과 전문용어 사전 편찬을 준비하기로 했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8차에 걸쳐 진행된 '개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관련 사업'에는 10억 9800만원을 지원한다. 디지털기록관 운영과 디지털복원 및 순회전시 등을 통해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DMZ 통합시스템 관리 운영'에 7억7800만원, '남북관리구역 통행체계개선'에 40억8500만원을 지원한다.
남북관리구역 동·서해지구 남북관리구역 내 내구연한(5년) 경과로 노후화된 시설장비 개선 등이 추진된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등의 사업비와 운영비로는 171억 57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위탁사업 운영에 41억4000만원,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운영에 72억8000만원, 판문점 견학 통합 관리에 20억8000만원 등이 지원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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