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반환한 풍산개 '곰이·송강' 보금자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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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보금자리가 개선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곰이와 송강은 지난달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적응하고 있다.
우치동물원은 곰이·송강 외에도 새끼인 '별이'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 당시 선물 받은 풍산개 '우리'·'두리'의 3대손 2마리 등 모두 다섯 마리의 풍산개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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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의 보금자리가 개선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곰이와 송강은 지난달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겨 적응하고 있다.
동물원은 사육사 1명을 관리 인력으로 지정하고 송강은 일반 사료, 곰이는 방광결석 관련 처방식 사료를 먹인다.
전담 사육직원은 오는 3월 퇴직 예정인 위생 직렬을 사육 관련 직렬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산책하며 산책 시간에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동물복지팀 수의사 등 진료팀 2명이 내부 진료하고 건강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정밀진단과 치료를 받는다.
외부진료는 2월 중 광주시 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부 동물 병원과 협진 체계를 구축한다.
사육 시설 확충도 검토한다.
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곰이·송강 사육시설 확충·보강과 진료 장비 구입비로 1억5000만원을 책정했으나 과도하다는 지적이 일자 예산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우치동물원은 곰이·송강 외에도 새끼인 '별이'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방북 당시 선물 받은 풍산개 '우리'·'두리'의 3대손 2마리 등 모두 다섯 마리의 풍산개를 키우고 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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