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한강의 기적'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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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사진)이 한국 경제를 진단하고 구조개혁 방안을 제시하는 저서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를 펴냈다. 대한민국은>
권 부회장은 이 책에서 "2021년 유엔무역개발협의회는 국내총생산 세계 10위, 무역 규모 세계 8위를 달성한 대한민국을 선진국 그룹에 편입했지만, 한국은 정말 선진국일까"라고 반문한 뒤 "사회 갈등, 포퓰리즘, 노사 대립의 악순환, 무너진 법치주의, 대기업 때리기 등의 병폐 때문에 '한강의 기적'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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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사진)이 한국 경제를 진단하고 구조개혁 방안을 제시하는 저서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를 펴냈다.
권 부회장은 이 책에서 “2021년 유엔무역개발협의회는 국내총생산 세계 10위, 무역 규모 세계 8위를 달성한 대한민국을 선진국 그룹에 편입했지만, 한국은 정말 선진국일까”라고 반문한 뒤 “사회 갈등, 포퓰리즘, 노사 대립의 악순환, 무너진 법치주의, 대기업 때리기 등의 병폐 때문에 ‘한강의 기적’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20세기 초반 미국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높고 세계 5대 경제부국이었지만 포퓰리즘으로 나락의 길을 걸고 있는 아르헨티나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현재 선진국으로 남느냐 남미 국가와 같이 퇴보하느냐의 길목에 서 있다”며 “한때 후진국이었다고 해서 영원히 후진국이란 법도 없지만, 선진국이 됐다고 해서 그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장담할 수 없으며, 끝없는 변신을 통해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어야 국민도 행복해진다”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행정고시 19회로 공직에 발을 디딘 뒤 주로 재무부에서 근무했다.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모두 청와대 근무를 했고, 2017년부터 전경련에서 상근부회장으로 일해오다 최근 허창수 회장과 함께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윤석열 정부에 주어진 역사적 사명은 무엇인가’라는 부제가 붙은 책을 낸 것과 관련해 “오랜 관료 생활과 경제계에 몸담으며 생각한 아이디어와 우리 사회에 주고자 한 해법과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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