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적으로 만나나…EPL 타 클럽에 ‘역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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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에버턴에 루카스 모우라 영입을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브라질 복귀설이 돌던 가운데, 토트넘이 모우라를 에버턴에 '역제안'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에버턴에 모우라 영입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만약 모우라가 에버턴으로 떠나게 될 경우,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모우라를 적으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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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에버턴에 루카스 모우라 영입을 제안했다는 소식이다.
모우라는 현재 토트넘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선발 명단을 작성할 때 측면에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의 이름을 우선적으로 쓰는 듯하다. 만약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가 생길 경우 대안은 브리안 힐과 이반 페리시치. 모우라는 이번 시즌 들어 부상과 부진의 반복으로 선발보다는 교체로 출전하거나, 명단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모우라는 지난 시즌 쿨루셉스키가 합류하며 입지를 다진 이후 주전보다는 교체 자원으로 분류됐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보낸 프리시즌에는 모우라가 윙어가 아닌 윙백 역할을 소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포지션 변경을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이 마저도 콘테 감독이 오른쪽 윙백 자리에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를 선호하고, 제드 스펜스가 새로 영입되면서 4옵션으로 전락했다. 사실상 우측 윙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결국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모우라의 계약 조건에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지만, 토트넘은 이를 발동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당시 콘테 감독은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 것은 구단의 결정이다. 클럽이 결정할 문제이고, 난 클럽의 선택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복귀설이 돌던 가운데, 토트넘이 모우라를 에버턴에 ‘역제안’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은 에버턴에 모우라 영입을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이적료 없이 내보내는 것보다 같은 프리미어리그(EPL) 내 클럽으로 보내더라도 이적료를 챙기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에버턴의 선택에 달렸다. 에버턴은 현재 비야레알의 윙어 아르나우트 단주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단주마를 원하는 팀들이 많기 때문에, 만약 에버턴이 단주마 영입에 실패할 경우 모우라로 선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약 모우라가 에버턴으로 떠나게 될 경우, 손흥민을 비롯한 토트넘 선수들은 모우라를 적으로 만나게 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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