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羅 연대론 솔솔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3. 1. 19. 17:39
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측이 연대를 시사했다. 친윤석열계 단일 후보 김기현 의원 지지율이 급등하며 나 전 의원이 1위를 내주자 두 경쟁자와 윤상현 의원까지 수도권 출신이라는 공감대를 통해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음으로써 뭉치는 모양새다.
19일 안 의원은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내년 총선 전열을 짜게 되는데 우리도 수도권 중심으로 대응해야만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그런 뜻에서 저나 윤 의원이나 또는 나 전 의원이 생각을 공유하는 지점이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나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다.
나 전 의원 측도 같은 반응을 보였다. 나 전 의원을 대변하고 있는 박종희 전 의원은 이에 앞서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안 의원과 손잡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두 분 다 수도권 의원이시고 또 정치를 잘 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지금 지역적으로 PK(부산·경남)나 TK(대구·경북)쪽으로 의원들 숫자도 많고 여러 가지가 쏠려 있어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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