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태부족…정부, 설 앞두고 '수급 대책반' 가동

이석주 기자 2023. 1. 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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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길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소 수급 대책반'을 가동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소차 대비 수소충전소 비중은 1%도 안 되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의 수소 수급 상황 및 안전 점검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수소차 이용자들이 충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수소충전소 정보 앱인 하잉(Hying) 어플을 통해 휴무 여부나 재고 현황 등 충전소 운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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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스공사 내 '수소 수급 대책반' 구성
수소차 3만 대 달하는데 충전소는 134개소
수소충전소 정보 앱 통해 운영 정보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정부가 설 연휴 기간 귀성·귀경길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소 수급 대책반’을 가동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소차 대비 수소충전소 비중은 1%도 안 되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가스공사 내에 ‘수소 수급 대책반’을 구성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IC 인근 충전소 등 수소 수요가 많은 충전소를 중점 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수소 출하센터별 출고 현황 모니터링 등에 나서기로 했다.

올해 1월 기준 전국에 보급된 수소차는 약 3만 대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134개소(179기)에 불과하다. 수소차 대비 충전소(179기 기준) 비중이 0.6% 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의 수소 수급 상황 및 안전 점검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수소차 이용자들이 충전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수소충전소 정보 앱인 하잉(Hying) 어플을 통해 휴무 여부나 재고 현황 등 충전소 운영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업부는 수소충전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수소안전 전담 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설치부터 운영까지‘단계별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점검 ▷가스안전공사 상시 현장 점검 ▷사업자 자체 일일 점검 등 ‘3중 점검 체계’를 구축해 촘촘하게 관리 중이다.

산업부 박일준 2차관은 이날 경기 과천에 있는 LPG-수소 융·복합 충전소를 방문해 “수소경제가 도입기에서 본격적인 성장기로 진입한 만큼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안이 없도록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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