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사상 첫 테트랄로지(4차전)…"이번에 진짜 끝장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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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세판으로도 결판이 안 난 싸움이 있다.
UFC 챔피언 데이베손 피게레도(35, 브라질)와 UFC 잠정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29, 멕시코)가 다시 만난다.
팀 실비아와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UFC에서 3차전까지 치르고 원챔피언십에서 4차전을 치른 사이다.
지난해 7월 UFC 277에서 카이 카라-프랑스를 미들킥으로 주저앉히고 잠정 챔피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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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삼세판으로도 결판이 안 난 싸움이 있다.
UFC 챔피언 데이베손 피게레도(35, 브라질)와 UFC 잠정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29, 멕시코)가 다시 만난다. 오는 22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83에서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을 펼친다.
△2020년 12월 UFC 256 1차전은 무승부 △2021년 6월 UFC 263 2차전은 모레노의 서브미션 승리(리어네이키드초크) △2022년 1월 UFC 270 3차전은 피게레도의 판정승이었다.
상대 전적 1승 1무 1패. 네 번째 맞대결, 테트랄로지(Tetralogy)는 운명의 외나무다리 승부다.
UFC에서 치러진 역사적인 트릴로지(Trilogy)는 제법 있다. 조르주 생피에르와 맷 휴즈, 랜디 커투어와 비토 벨포트, 케인 벨라스케스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 다니엘 코미어와 스티페 미오치치, 더스틴 포이리에와 코너 맥그리거가 옥타곤에서 세 번 붙었다.
오는 3월 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UFC 286 메인이벤트 리온 에드워즈와 카마루 우스만의 타이틀전도 둘의 3차전이다.
팀 실비아와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UFC에서 3차전까지 치르고 원챔피언십에서 4차전을 치른 사이다. 그러나 아직 UFC에서만 네 번 싸운 맞수는 없었다.
UFC 새 역사를 쓸 두 파이터는 자신감에 차 있다.
챔피언 피게레도는 브라질 관중들의 응원이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 "지난 두 경기에서 관중들의 85%가 멕시코 사람들이라고 느꼈다. 이제는 모레노가 브라질에서 싸운다. 모든 관중이 내 편이다. 그러니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브라질 전 국민이 날 응원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잠정 챔피언 모레노는 이번 대결로 피게레도와의 라이벌 관계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라이벌 구도를 끝내겠다. 피게레도를 피니시로 이기겠다. 난 이미 그를 끝낸 적이 있다. 어떤 느낌인지 안다. 다시 한번 피니시 하겠다"고 큰소리쳤다.
피게레도는 플라이급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하드펀처다. 길로틴초크로 피니시를 낼 수 있는 서브미션 결정력도 있다. 11승 무패로 2017년 UFC에 입성해 주시에르 포미가, 모레노에게만 졌다. 전적 24전 21승 1무 2패.
모레노는 2019년부터 피게레도에게만 한 번 졌을 뿐이다.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지난해 7월 UFC 277에서 카이 카라-프랑스를 미들킥으로 주저앉히고 잠정 챔피언이 됐다. 전적 28전 20승 2무 6패.
UFC 283의 메인이벤트는 글로버 테세이라와 자마할 힐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길버트 번즈와 닐 매그니의 웰터급 경기, 제시카 안드라지와 로렌 머피의 여자 플라이급 경기 등이 메인 카드에 포진돼 있다.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 챔피언과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마우리시오 쇼군은 이호르 포테리아와 은퇴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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