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베르트 전문가' 폴 루이스, 2월 금호아트홀서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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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또 한 번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루이스는 오는 2월9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5번 C장조 '유품' D.840, 13번 A장조 D.664, 16번 a단조 D.845를 연주한다.
루이스가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슈베르트가 본격적으로 피아노 소나타 작곡에 집중하던 시기에 탄생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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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영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또 한 번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루이스는 오는 2월9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5번 C장조 '유품' D.840, 13번 A장조 D.664, 16번 a단조 D.845를 연주한다.
루이스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엄선해 들려주는 시리즈 공연을 지난해 금호아트홀에서 시작했다. 오는 2024년까지 총 4차례 독주회를 연다. 그는 지난해 9월 시리즈 첫 무대에서 슈베르트의 고귀하고도 청연한 슬픔을 강인하고도 섬세한 타건에 녹여내며 큰 호응을 받았다.
루이스가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슈베르트가 본격적으로 피아노 소나타 작곡에 집중하던 시기에 탄생한 작품이다. 금호아트홀 측은 "치밀한 조성의 사용, 폭넓은 셈여림의 대비, 명료한 선율미 등 슈베르트의 피아노 작품의 특징들을 밀도 있게 담고 있어 슈베르트에 정통한 루이스의 해석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이스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추구하기보다 특정 작곡가의 작품과 삶을 치밀하게 파고드는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그가 발표한 음반들은 올해의 황금 디아파종상, 그라모폰상, 에디슨상 등 다수의 권위 있는 음악상을 받았다.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보스턴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런던 심포니,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등 최고 명성의 오케스트라와도 협연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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