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러 '전투로봇' 시험…우크라 전장에 실제 투입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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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최근 개발한 신형 전투로봇 '마르케르'를 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내 실전 수행 시험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마르케르 로봇 개발사인 '안드로이드 기술 연구소'는 "로봇 2대를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보내 정찰 시스템과 화물 운송 시스템 등을 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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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전투로봇' 시험…우크라 전장에 실제 투입되나]
러시아가 최근 개발한 신형 전투로봇 '마르케르'를 우크라이나 전장에 보내 실전 수행 시험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마르케르 로봇 개발사인 '안드로이드 기술 연구소'는 "로봇 2대를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보내 정찰 시스템과 화물 운송 시스템 등을 시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018년부터 개발한 군사로봇..정찰·화물 운송 시험 예정]
전투 로봇 마르케르는 러시아가 지난 2018년부터 개발해온 미래형 군사 로봇으로, 그동안 러시아 극동 지역에 있는 우주기지에 배치돼 시설 경비 보조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작년 2월 우크라 전쟁 이후 실전투입 위해 개량 작업 진행]
하지만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실전 투입을 위해 시스템 개량 작업이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형 장갑차 모양..무게 3t·시속 80km까지 가능 ]
마르케르는 소형 장갑차 모양으로 무게 3t 정도로 시속 8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기관총으로 공격..로켓 무기로 공중 목표물 격추 가능]
개발사 측은 경비 업무용으로 개발됐던 마르케르 로봇에 추가 장비와 무기 등을 장착해 전투 지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량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발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마르케르는 새로 장착된 대구경 기관총과 유탄발사기로 적을 공격할 수 있고, 대공 로켓과 레이저 무기로 공중 목표물도 격추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장 시험을 통해 성능이 확인되면 로봇들을 실전에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정준형입니다.
( 취재 : 정준형 / 영상편집 : 김병직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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