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 3만5천가구 입주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3. 1. 19. 17: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2월 전국에서 아파트 약 3만500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중 7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전세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2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46개 단지, 총 3만5748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8.8%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중 수도권 입주 아파트가 2만5096가구에 달해 전국 물량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물량만 놓고 보면 1만3287가구가 입주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9% 증가했다. 서울은 1.9배, 경기는 2.2배 이상 늘었고 인천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부동산R114는 "지난해에 이어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시장은 높은 이자율과 입주 물량 증가로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단기간에 3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가 몰리는 서울 강남권을 포함해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빠르게 떨어지며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석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