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류승수 공감력 폭발...불통→소통 만든 '일타강사' 김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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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가 불통을 소통으로 만드는 힘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타강사'에는 소통의 왕, 소통령 김창옥이 강의자로 나서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년 강의 경력으로 다져진 김창옥의 입담과 수강생들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져 알찬 소통을 만들어 나갔다.
김창옥은 '일타강사' 출연을 결정한 이유가 기존 강의처럼 강사가 일방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수강생과 쌍방향 소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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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일타강사’가 불통을 소통으로 만드는 힘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타강사’에는 소통의 왕, 소통령 김창옥이 강의자로 나서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년 강의 경력으로 다져진 김창옥의 입담과 수강생들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져 알찬 소통을 만들어 나갔다.
특히 안현모는 김창옥의 강의를 듣고 있으면 웃다가 그 고민이 해결된다며 영상 조회수를 책임지고 있을 정도로 찐 팬임을 자랑했다. 이어 별이 “선생님께서는 아내분...”이라고 말을 끝내기도 전에 김창옥은 짓궂다고 반응하는가 하면, 이용진은 특유의 깐족대는 말투로 “소통은 잘하시나? 아내분이랑?”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김창옥은 ‘일타강사’ 출연을 결정한 이유가 기존 강의처럼 강사가 일방적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 수강생과 쌍방향 소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수강생들이 너도나도 한 마디씩 던지며 아수라장이 되자, 김창옥은 “제가 좀 (말)하면 안됩니까?”라며 시작부터 당황감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김창옥은 부부 사이에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사랑보다 예의가 더 중요하다고 콕 집어 말했다. 그는 아무리 맞는 말이라도 예의가 없다면 그런 말이나 행동은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고, 안현모는 평소 자신이 남편에게 자주 하는 말이라며 크게 공감했다.
더불어 김창옥은 이성과 사이가 좋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의 사이도 좋아야 한다고 했고, 이에 나 스스로에게 말을 거는 ‘셀프 텔러’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셀프 텔러는 주로 힘든 순간이나 결정적 상황에 나타나곤 하는데, 고은아도 힘들 때 거울 앞에서 나 자신과 대화했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김창옥은 강의 내내 수강생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흥미를 더해갔다. 안현모는 상대와 100% 맞기는 힘들다는 이야기에 “끝났다 오늘 강의”라고 맞장구쳤고, 류승수는 남자가 오래 기억하는 건 여자의 외모가 아닌 나를 믿어주는 모습이라며 책상을 탁 쳤다.
그런가 하면 김창옥은 신선한 이야기로 수강생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는 남성이 시간이 흐른 뒤 도파민이 떨어지면서 이 남자의 진짜 언어 값이 나오는데 이것을 ‘모국어’라고 칭하고, 이 모국어가 좋은 남자가 진짜 좋은 남자라고 밝혔다. 또한 김창옥은 대부분 말을 주고받을 때 인정과 칭찬보다는 평가를 하게 된다는 점도 짚어주며 큰 깨달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평가의 말보다는 감탄의 리액션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스트레스 해소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창옥은 위기관리법으로 뉴욕의 센트럴파크가 지어진 이유를 예를 들어, 우리 마음의 공원을 만들어 여유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즉, ‘마음의 추리닝을 입자’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여기에 대해 김창옥은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라는 말이 가장 무섭다고 했다. 이에 김호영은 남들이 봤을 때는 위기라고 생각했던 것도 자신은 슬럼프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저는 늘 전성기”라고 말해 수강생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마지막으로 김창옥은 “여러분들이 살아온 그 과정들이 드라마 같지 않은 사람이 없고, 영화 같지 않은 사람이 없는데 그 역경들과 힘든 시간들을 겪고 잘 왔다”라고 따뜻한 말을 전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에 힘입어 ‘일타강사’ 10회는 시청률 3.8%(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 9시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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