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종·질병 고려한 '맞춤형 펫보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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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진료 데이터 등을 체계적으로 모아서 품종이나 연령, 질병 등 특성에 따른 맞춤형 '펫보험'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사진)이 19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손보업계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개 부문 9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차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같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보험상품 도입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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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재난 보장 강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상품도 도입"
“동물 진료 데이터 등을 체계적으로 모아서 품종이나 연령, 질병 등 특성에 따른 맞춤형 ‘펫보험’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사진)이 19일 연 기자간담회에서 손보업계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개 부문 9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동물병원별로 진료 용어나 진료비 차이가 크고 관련 데이터도 부족한 상황이다. 손보협회는 이에 표준명칭이 사용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진료 데이터 집적을 통해 다양한 상품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펫보험 가입 때 반려동물 건강관리 리워드 제공을 추진하고 학계와 동물발전 방안도 연구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 사회 새로운 위험에 대비한 보장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손보업계는 지방자치단체가 가입하는 단체보험인 시민안전보험에 이달 사회재난 특약을 신설해 ‘이태원 참사’ 같은 다중밀집 인파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손보협회는 15세 미만 미성년자도 시민안전보험 사망담보 피보험자에 포함되도록 법 개정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자율주행차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같은 미래 모빌리티 관련 보험상품 도입도 지원한다. 정 회장은 “미래 변화에 맞춰 새로운 손해보험 시장을 실현해 손보업계가 소비자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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