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설 전 대구·경북 화폐 공급 5천92억원…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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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5천92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0일(예상액 포함)까지 영업일 기준 10일간 지역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 발행액은 5천92억 원으로 지난해 설 명절(5천794억 원)보다 702억 원(-12.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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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올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5천92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1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0일(예상액 포함)까지 영업일 기준 10일간 지역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 발행액은 5천92억 원으로 지난해 설 명절(5천794억 원)보다 702억 원(-12.1%) 감소했다.
화폐 순 발행액은 전체 발행액에서 한국은행으로 되돌아온 환수액을 뺀 금액이다.
대구·경북에서 설 명절 때 순 발행액은 2020년 7천2억 원, 2021년 6천294억 원, 2022년 5천794억 원, 2023년 5천92억 원으로 수년간 감소 추세다.
권종별로 5만원권이 3천713억 원(72.9%), 1만원권이 1천267억 원(24.9%), 5천·1천원권이 112억 원(2.2%)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현금보다 신용카드 등 전자거래수단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최근 높은 수신금리가 지속되면서 화폐수요가 둔화했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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