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135일 만에 완전 복구…내일부터 정상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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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오늘(19일) 용융아연도금강판생산공장(CGL)과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을 완전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포항제철소가 완전 정상화된 것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에 의한 냉천 범람으로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지 135일 만입니다.
포스코는 "침수 초기에는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도 있었다"며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물론 광양제철소, 서울 포스코센터,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들 모두 주말·밤낮없이 발 벗고 나섰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스코는 '명장'들을 중심으로 물과 펄에 잠긴 설비들에 대해 하나하나 정비 작업을 진행했으며, 민·관·군, 지방자치단체, 고객사 등 각계각층의 지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포항제철소의 핵심인 2열연공장은 압연기 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인 모터 드라이브 총 15대 가운데 11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단기간 내 공급이 여의치 않아 정상화에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에 세계철강협회를 이끄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협회 회장단으로 함께 활동하는 사쟌 진달 JSW 회장의 협력을 끌어냈고, 인도 JSW는 자사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선뜻 내주면서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습니다.
포스코 측은 "민관 합동 철강 수급 조사단의 권고에 따라 재난 대비 체계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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