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초선 성명에 쓴소리…"특정 정파 대통령 아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4선 중진' 윤상현 의원이 19일 나경원 전 의원을 비판하는 초선 의원들의 집단 성명에 대해 "내용적으로도 형식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초선 의원 63명 중 50명이 이름을 올린 집단 성명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 모두 대통령 성공 바라는 원팀"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4선 중진’ 윤상현 의원이 19일 나경원 전 의원을 비판하는 초선 의원들의 집단 성명에 대해 “내용적으로도 형식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를 언급하며 “이런 대통령의 철학에 공감한 국민들이 이번 집단 성명을 어떻게 바라볼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국민의힘 당원 모두는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원팀”이라며 “대통령을 이제 전 국민의 대통령으로 놓아드리자. 국민의힘 대통령으로 가두지 말자. 하물며 특정 정파의 대통령으로 한정하려는 행태로 비쳐서야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민의힘 당원 모두는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초선의원 50명은 지난 17일 당권 도전을 고심 중인 나경원 전 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이들 의원은 “자신의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 뜻을 왜곡하고, 동료들을 간신으로 매도하며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나 전 의원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나 전 의원은 자신의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과 기후환경대사직 해임이 윤석열 대통령의 ‘본의’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가 당 안팎의 비판에 직면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해자 눈뜨고 숨쉬는 채 발견” 인하대 범인 징역20년
- "女손님은 코피, 택시기사는 심정지"…끔찍했던 그 날의 기억
- "설에 안 내려온다고?" 차례상 엎은 70대 가정폭력범
- "설 부모님 용돈 얼마 드려야 하나"···10명 중 3명 이상 '30만원'
- 사이코패스 이기영, 살해한 동거녀 아파트도 노렸다
- 송민호 "어린 아기처럼 울며 포기하고파" 심경 고백
- "장제원 XXX", "200석 못하면 내전"…전광훈 연일 정치 발언
- [단독]"자잿값 등 너무 올라"…동부건설, 방배신성재건축 중단
- 신혼부부 엽총으로 죽인 살인범…사형폐지 외치다[그해 오늘]
- 하태경 "나경원 '몰매' 당 분위기…尹한테도 좋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