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오늘 다보스 특별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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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 포럼 참석 2일 차를 맞은 가운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고 밝히며 '경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다보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글로벌 CEO들과 오찬을 갖고 나니, 글로벌 문제를 민간의 기술 혁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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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 일명 다보스 포럼 참석 2일 차를 맞은 가운데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고 밝히며 '경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다보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글로벌 CEO들과 오찬을 갖고 나니, 글로벌 문제를 민간의 기술 혁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취임 이후 지금까지, 복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한 몸으로 움직여야 하고, 국가 간 연대뿐 아니라 정부와 정부, 정부와 민간, 민간과 민간 간의 교차적 협력의 절실함 역설해왔다"며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윤 대통령은 또 "부산 세계박람회는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 양극화 등 전 세계가 마주한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날 부산엑스포 유치와 우리나라를 홍보하기 위해 열렸던 '한국의 밤' 행사와 관련해 주최 측과 지원·협력해준 기업인·문화인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 용산 집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다보스에서 진행되는 특별 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를 위한 우리나라의 주도적 역할을 제시한다.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기후변화, 경기 둔화,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밀도 있는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우리나라 정상이 다보스 포럼은 주요 정상들과 학계,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국제회의로, 우리나라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또 아인슈타인을 배출한 취리히 공대를 찾아 양자기술 석학을 만나는 등 나머지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20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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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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