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전주시, 미래교육캠퍼스·종합경기장 개발 맞손

김진방 2023. 1.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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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과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과 전라중학교 일대를 미래교육캠퍼스와 전시컨벤션산업의 거점기지로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교육청과 전주시는 협약에 따라 ▲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적 협력체계 구축 ▲ 미래교육캠퍼스설립 및 창의·창작·교육 등 콘텐츠 개발 ▲ 종합경기장 내 전시컨벤션센터와 시립미술관 등 건립 ▲ 개발부지 일부를 이동형 조형물 설치공간과 주차장, 녹지 및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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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전주시 업무협약식 [전북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도교육청과 전주시가 전주종합경기장과 전라중학교 일대를 미래교육캠퍼스와 전시컨벤션산업의 거점기지로 조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우범기 전주시장은 19일 전주시 전라감영에서 '미래교육캠퍼스 설립-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의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 교육감과 우 시장을 비롯해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김명지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전주종합경기장과 전라중 일대를 전시와 회의, 문화, 예술, 상업, 교육이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해 전주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서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도교육청과 전주시는 협약에 따라 ▲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행정적 협력체계 구축 ▲ 미래교육캠퍼스설립 및 창의·창작·교육 등 콘텐츠 개발 ▲ 종합경기장 내 전시컨벤션센터와 시립미술관 등 건립 ▲ 개발부지 일부를 이동형 조형물 설치공간과 주차장, 녹지 및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종합경기장 일대가 각종 전시·예술·문화·체험·교육 및 휴식 등의 공간으로 탈바꿈되면서 폭넓은 문화 향유의 공간이자 전주시민뿐 아니라 전북도민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랜드마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은 미래교육캠퍼스가 설립되면 종합경기장 내 시설들과 함께 이 일대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미래를 체험하고 자신의 꿈을 설계하기 위해 찾는 미래 교육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과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전주야호학교에서 미래인재 양성 등을 골자로 한 교육발전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 시장은 "전주 경제의 성장과 대변혁을 위해 종합경기장 부지의 개발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시산업을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미래인재 양성은 물론 전주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 교육감은 "학생의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높이기 위해 AI·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래기술체험, 미래진로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미래교육캠퍼스는 미래사회 인재 육성 거점과 미래 교육의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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