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윤용남 교수, 동양 체용논리학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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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윤리교육과 윤용남 교수가 동양의 논리학이 체용론과 현미론에 기반을 둔 체용논리학이라는 사실을 밝혀, 유력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윤 교수는 체용론과 현미론에 기반을 둔 체용논리학이 동양의 논리학이라는 입증했고, '체용논리학'이 자연과학 분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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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생생물학회 표지 논문으로 선정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성신여자대학교 윤리교육과 윤용남 교수가 동양의 논리학이 체용론과 현미론에 기반을 둔 체용논리학이라는 사실을 밝혀, 유력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동양에는 논리학이 없다는 가설이 정설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윤 교수는 30여년간 동양의 논리학을 밝혀내는 연구에 주력, ‘체용논리학과 연구방법론(Che-Yong Logic and Research Methodology)’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윤 교수는 체용론과 현미론에 기반을 둔 체용논리학이 동양의 논리학이라는 입증했고, ‘체용논리학’이 자연과학 분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여기에 오늘날 인공지능의 기계학습 개발에 적용되는 기본 논리가 서양의 ‘형식논리학’이 아닌 동양의 ‘체용논리학’이라는 사실을 상세히 설명했다.
윤 교수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자동차의 인지 기능이 기본적으로 사람의 형상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람을 ‘이성적 동물’이라고 정의하는 서양의 ‘형식논리학’과는 달리, 해당 인지 기능의 기본이 사람의 모습을 기반으로 하는 ‘체용논리학’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논문은 한국발생생물학회 학술지 ‘발생과 생식(Development & Reproduction)’의 지난해 12월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윤용남 교수는 1993년부터 성신여대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양철학·윤리 관련 연구와 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청야의 주자철학 연구’ (2022), ‘완역 성리대전’ (2018) 등의 저서를 통해 동양 철학을 알려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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