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TV조선 재승인 의혹' 방통위 전 상임위원 소환

김보미 기자 2023. 1.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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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의 TV조선 재승인 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방통위 상임위원을 오늘(19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오늘 허욱 방통위 전 상임위원을 불러 TV조선 심사·의결 과정 전반을 물었습니다.

검찰은 당시 방통위 방송정책부서에 근무하던 양 국장과 차모 과장이 심사위원들에게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알려주고 점수표 수정을 요구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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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의 TV조선 재승인 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당시 방통위 상임위원을 오늘(19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박경섭 부장검사)는 오늘 허욱 방통위 전 상임위원을 불러 TV조선 심사·의결 과정 전반을 물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사전에 공모해 임의로 심사위원을 배정한 혐의를 받는 이모 정책위원과 양모 국장을 함께 불러 조사했습니다.

방통위원장과 상임위원들은 2020년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이 제출한 최종 평가점수를 토대로 TV조선에 대해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방통위 방송정책부서에 근무하던 양 국장과 차모 과장이 심사위원들에게 TV조선의 최종 평가점수를 알려주고 점수표 수정을 요구한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양 국장과 차 과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 11일 차 과장만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TV조선 재승인 심사에 직간접 관여한 인사들을 연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방통위원 가운데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김창룡 상임위원을 제외한 전원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보미 기자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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