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시작한 '조상 땅 찾기'…"안방서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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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조상 명의로 남아 있는 땅을 확인할 수 있는 '조상 땅 찾기' 무료 행정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불의의 사고 등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재산 상속이 제대로 되지 않은 토지를 찾아 상속인들에게 알려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을 준다.

법적 상속권이 있는 자가 조상의 사망기록이 등재된 가족관계증명서와 제적등본 등을 구비해 가까운 시군구 민원실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

인터넷 조회 가능 대상은 2008년 1월 1일 이후 사망한 부모·배우자·자녀다. 공동인증서를 가지고 정부24 또는 국가공간정보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사흘 이내에 결과를 열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1993년 경남도에서 처음 시작됐다가 2001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경남에서는 65만 8199건이 신청됐고, 30만 4196명이 179만 1311필지의 조상 땅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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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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