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룡팔부' 견자단 "최철호 감독과 음악 작업, 주변 수소문해 연락" [N현장]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천룡팔부: 교봉전' 견자단이 최철호 음악감독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철호 음악감독은 '추노' 'The K2' 등 작품의 음악으로 유명한 감독이다.

견자단은 1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 언론시사회에서 "오래 전부터 뒤에서 작업하는 걸 좋아했다"며 "영화를 하면서 저 역시도 편집 같은 작업을 해왔다, 연기보다도 다양한 영화 작업에 큰 흥미가 있는데 많은 분들이 연기자 견자단을 더 좋아하다 보니 이런 작업에 대해 모를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모든 영화를 찍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가져다 주길 바란다"며 "그래서 저는 관객이 새로운 경험을 하길 바라고 있다, 영화를 찍고 나면 편집실 가서 편집을 하는데 저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찾다가 최철호 감독의 곡이 영화의 장면을 표현할 완벽한 노래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변을 수소문해서 이틀만에 연락하게 됐고 다행히도 협력 의사가 있으셔서 이제까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룡팔부: 교봉전'은 북송 초기 송나라와 거란족의 요나라가 갈등을 겪던 시기를 배경으로, 거지 패거리 개방에 들어가 우두머리인 방주가 된 교봉(견자단 분)이 음모에 휩싸여 살인 누명을 쓰고 개방을 스스로 떠나면서 새롭게 시작되는 여정을 담은 정통 무협 액션 영화다. 전 세계적 레전드 무협 소설로 손꼽히고 있는 신필 김용 작가의 '천룡팔부'를 영화화했다. 오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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