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인근 해상서 길이 5.3m 밍크고래 혼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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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길이 5.3m 크기의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4시 40분쯤 속초항 남동방 약 6.4km(약 3.5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6.11톤, 자망, 속초 선적)가 그물을 양망 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약 530cm, 둘레 약 287cm, 무게는 약 2335kg으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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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항 인근 해상에서 길이 5.3m 크기의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19일 오전 4시 40분쯤 속초항 남동방 약 6.4km(약 3.5해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6.11톤, 자망, 속초 선적)가 그물을 양망 하던 중 그물에 걸려 죽어있는 고래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길이 약 530cm, 둘레 약 287cm, 무게는 약 2335kg으로 측정됐다. 조사결과 작살 등 불법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해당 어업인에게 발급했다.
올해 현재까지 속초해경 관할 지역에서 혼획된 고래는 4마리로 집계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혼획 고래에 대한 현장 조사를 강화해 왔다"며 "혼획 고래에 대한 철저한 조사에 나서는 등 불법 포획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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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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