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빌라 지역지가 밝힌 이적설..."이강인? 영입 후보는 맞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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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소식통은 이강인이 아스톤 빌라 영입 목록에 포함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영국 '버밍엄 메일'의 애슐리 프리스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이적 소식과 관련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강인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에 프리스 기자는 "맞다. 이강인이다. 그는 우리가 영입 가능성이 있는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마요르카 측과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단계는 아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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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아스톤 빌라 소식통은 이강인이 아스톤 빌라 영입 목록에 포함된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영국 '버밍엄 메일'의 애슐리 프리스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의 이적 소식과 관련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강인의 이름이 등장했다. 한 팬은 "스페인 라리가 출신의 대한민국 선수가 우리와 연관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프리스 기자는 "맞다. 이강인이다. 그는 우리가 영입 가능성이 있는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마요르카 측과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단계는 아니다"고 답변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지난 2018년 10월 스페인 국왕컵 32강전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르며 발렌시아 역사상 최연소 데뷔 외국인 선수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 참가해 골든볼(최우수선수)까지 차지했다.
자연스럽게 많은 기대가 쏟아졌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결국 이강인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향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스페인 라리가 30경기(선발15, 교체15)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에는 마요르카 주축으로 거듭나고 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다트 무리키(8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이며 도움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 시장 가치도 상향 조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이강인의 몸값은 1,200만 유로(약 161억 원)로 책정했다. 마요르카 입단 당시만 하더라도 600만 유로(약 80억 원) 정도였지만 두 배가 오른 셈이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들도 생겼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거론됐다.
특히 아스톤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새로 선임한 뒤 중원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창의적인 미드필더인 필리페 쿠티뉴가 있지만 그는 브라질 복귀설이 꾸준하게 흘러나오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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