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갚은 신용대출 늘어났다… 은행, 작년 11월 대출 연체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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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의 지난해 11월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전월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의 작년 11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0.27%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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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연체율 0.49%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근접
국내 은행의 지난해 11월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전월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기업·가계대출의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지만, 신용대출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과 근접한 수준까지 연체율이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의 작년 11월 원화대출 연체율이 0.27%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p)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는 0.01%포인트 늘어났다.
11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000억원 증가했으나, 신규연체 발생액 또한 1조4000억원으로 1000억원 늘어났다.
가계대출에서는 신용대출의 연체율 증가 속도가 빨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로 0.06%포인트 늘었다.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1월 말 0.52%를 기록한 뒤 지난해 말 0.29%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주담대 연체율은 0.14%로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속도를 높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높아졌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7%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소기업대출은 연체율이 0.34%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오른 0.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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