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모델 속속 출시에도…르노코리아 QM6 '안전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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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최근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 LPe모델은 차별화된 안전 기술력으로 일찌감치 인정을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 LPe는 기존의 부정적인 LPG 차 이미지를 지우고 안전하게 믿고 탈 수 있는 차로 거듭나게 한 주인공"이라며 "더욱 새로워진 QM6 LPe를 가까운 전시장에서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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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최근 LPG(액화석유가스) 차량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자동차의 QM6 LPe모델은 차별화된 안전 기술력으로 일찌감치 인정을 받고 있다.
QM6 LPe는 2019년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출시 첫해에는 6개월만에 2만726대가 팔리며 인기 차종에 올랐다. 전체 QM6 판매 대수 중 44%가 LPe였다. 이듬해에는 판매 비중이 59%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67%까지 증가했다. 올해 출시 5년째를 맞은 QM6 LPe는 출시 이후 총 9만742대가 판매됐다.
특히 QM6 LPe는 경쟁 모델 대비 두드러진 기술력을 갖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QM6 LPe의 도넛 탱크와 관련해 특허와 상표권을 보유했는데, 실린더형 탱크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LPG 차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도넛 탱크는 안전을 강조했다. LPG 차에 장착되는 연료 탱크는 크기와 중량이 커 안전하게 배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형 LPG 탱크는 이미 유럽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가솔린과 LPG의 바이퓨얼 차량에 장착되는 것이어서 새로운 기술 개발이 필요했다. 르노코리아는 도넛 탱크가 트렁크 공간을 침범하지 않도록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배치했다. 기존 스페어 타이어가 있던 공간으로 탱크를 설치하고 고정했다.
도넛 탱크 설치를 위해선 내구성과 진동·소음, 안전 문제에 대한 해결이 중요한데, 르노코리아는 완전히 새로운 마운팅 아키텍쳐를 개발해 이를 해결했다. 도넛 탱크를 바닥면으로부터 띄운(플로팅) 상태로 별도의 L자 브라켓을 이용해 차체의 뼈대인 사이드빔에 안정적으로 고정했다. 르노코리아는 이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도넛 탱크, 사이드빔, 브라켓 구조의 물리적인 특성을 고려해 후방 충돌 시 탱크의 이동을 제어할 수 있는 설계도 개발했다. 후방 충돌 시 도넛 탱크가 사이드빔에서 떨어져 나가거나 뒷좌석으로 밀려 들어가지 않도록 했다. 그밖에 르노코리아는 도넛탱크의 배치 형태, 브라켓의 단면 구조 등 세부 특허들도 갖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QM6 LPe는 기존의 부정적인 LPG 차 이미지를 지우고 안전하게 믿고 탈 수 있는 차로 거듭나게 한 주인공"이라며 "더욱 새로워진 QM6 LPe를 가까운 전시장에서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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