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혜선, 에세이집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 출간

조성진 기자 2023. 1. 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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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피아니스트 백혜선(57)이 첫 에세이집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다산북스, 292쪽)를 출간한다.

1989년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 독주회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백혜선은 30년이 넘는 경력의 중견 피아니스트로,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 선정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백혜선의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는 4살 때 건반 앞에 앉은 이후 50년 넘게 연습을 거듭해오며 깨달은 인생 내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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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의 여류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험난했던 여정, 극복 노하우, 삶의 지혜 담아
다산북스, 292쪽
사진제공=마스트미디어, 다산북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중견 피아니스트 백혜선(57)이 첫 에세이집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다산북스, 292)를 출간한다.

1989년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 독주회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백혜선은 30년이 넘는 경력의 중견 피아니스트로, 일본 사이타마현 문화예술재단 선정 '현존하는 세계 100대 피아니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9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3) 등 다수 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낸 백혜선은 현재 모교인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백혜선의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4살 때 건반 앞에 앉은 이후 50년 넘게 연습을 거듭해오며 깨달은 인생 내공을 담았다.

이 책에서 백혜선은 "좌절이란 곧 특권"이라며, "좌절불안걱정은 성장하는 사람에겐 반드시 뒤따르는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손열음이 자신의 롤모델이자 최고의 스타로 꼽기도 한 백혜선은, 여성 피아니스트가 극히 드물었던 시대에 한국의 여성 연주자가 나아가야 할 길을 닦으며 그 길을 자신도 직접 걸어갔다. '나는 좌절의 스페셜리스트입니다'는 그 험난한 과정에서 그녀가 부딪힌 벽과 좌절, 극복의 경험, 그러면서 배운 인생의 지혜가 담겨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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