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노동·진보단체 "민주노총 압수수색은 공안 몰이"

차지욱 2023. 1. 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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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본부 등을 압수 수색한 데 대해 광주·전남 노동 진보 단체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19일 낸 성명에서 "국가정보원의 도를 넘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그림 그리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전방위적인 공안 탄압을 멈추지 않는다면 강고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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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조 조합원 자택 압수수색에 노동조합 사무실 건물 휴게실 폐쇄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국가정보원 등이 전남에 있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 간부 출신이자 민주노총 산별노조 간부 출신의 자택을 압수 수색한 18일 오전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노동조합 사무실 건물 출입구에 휴게실을 폐쇄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3.1.18 uk@yna.co.kr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본부 등을 압수 수색한 데 대해 광주·전남 노동 진보 단체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반발했다.

민주노총 전남본부는 19일 낸 성명에서 "국가정보원의 도를 넘는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그림 그리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전방위적인 공안 탄압을 멈추지 않는다면 강고한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진보연대도 이날 성명을 내고 "국정원의 민주노총 압수수색을 보며 국기문란과 국정농단 범죄를 저지른 과거 정부 때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시대착오적인 마녀사냥과 공안몰이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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