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에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 추가 지원

최현호 기자 2023. 1.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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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군 지도자들이 독일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인 가운데, 미국이 신무기 지원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고위 관계자들은 오는 20일 우크라이나에 주요 신무기를 보내는 내용의 추가 무기 지원 패키지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미국의 신무기 지원에는 소구경 폭탄과 탄약,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이 추가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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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요청한 M1에이브럼스 전차는 빠질 듯

[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3일 경기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열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연합훈련에서 미군 스트라이커장갑차가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3.0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각국의 군 지도자들이 독일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인 가운데, 미국이 신무기 지원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1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복수의 미국 고위 관계자들은 오는 20일 우크라이나에 주요 신무기를 보내는 내용의 추가 무기 지원 패키지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미국의 신무기 지원에는 소구경 폭탄과 탄약,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이 추가 포함될 예정이다.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8륜형 장갑차로, 최대 시속 60㎞까지 낼 수 있는 보병 수송용 장갑차다. 소구경 폭탄은 지대지 무기로, 160㎞ 떨어진 타깃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익명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M1 에이브럼스 전차는 승인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1 에이브럼스 전차는 현재 미 육군의 주력 탱크다.

미국이 M1 에이브럼스 전차를 보내기 꺼려하는 이유에 대해 미국 측 관계자는 탱크들의 물류·유지보수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소련제 탱크를 확보하는 것을 도왔고, 영국 챌린저2 탱크 10여대를 지원하는 결정을 지지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에 예정된 지원 패키지에는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의 후방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인 '에이태큼스'도 포함되지 않았다. 미 국방부의 콜린 칼 최고정책관은 "우크라이나가 미사일 없이도 전장의 역동성을 변화시키고 러시아 침략자들을 격퇴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벨라루스 방면에서 대반격에 들어간 러시아가 수도인 키이우를 점령하려 한다면서 서방 국가들에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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