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현장중심 적극행정에 역량 집중할 것”

엄익준 완산구청장, 5대 기본방향 등 핵심 구정정책 발표

엄익준 완산구청장이 19일 전주시청 기자실에서 신년브리핑을 갖고, 5대 기본방향 등 올해 핵심 구정 정책을 발표했다.2023.1.19/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전주시 완산구가 올해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전주 대변혁이라는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양질의 대민 서비스 제공과 다양한 목소리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19일 시청 기자실에서 신년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올해 구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올해 완산구의 5대 분야 기본방향은 △공감소통 △맞춤복지 △생태환경 △생활경제 △시민안전이다.

먼저 완산구는 현장행정과 소통, 투명행정을 통해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찾아가는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소와 QR코드를 활용한 민원서식 작성 안내 서비스 등 시민에 다가서는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맞춤 복지 실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완산구는 올해 체계적이고 든든한 복지 안전망 구축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생활필수품 구호키트 ‘힘 더하기’ 지원사업, 복지서비스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복지파트너십 구축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 숲’ 조성 △시민 여가공간 생태하천 관리 강화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투기 스마트 경고판 설치 사업, 은행나무 열매 친환경 결실 제어제 사업 등 시범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또 상생협력과 일자리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되살리기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찾아가는 인력사무소 등록서비스 운영, 공동주택 취득세 신고절차 컨설팅 강화사업 등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으로 민생 행정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요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위법 건축물 전환 사전방지를 위한 가설건축물 정보표시관리제도 시행할 방침이다.

엄익준 완산구청장은 “현장중심의 행정을 적극 추진함과 동시에 구민에게 꼭 필요한 다양하고 가치 있는 시책 발굴로 새로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탄탄한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