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무인기 포착 ‘1군단’ 방문…“여러분 희생에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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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앞두고 군부대와 전통시장 등을 잇따라 찾으며 바닥 민심 훑기에 나섰다.
한편 당내에서는 동료의원들과 동행하지 않고 검찰청에 출석하기로 한 이 대표의 결정을 놓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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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앞두고 군부대와 전통시장 등을 잇따라 찾으며 바닥 민심 훑기에 나섰다. 오는 28일 검찰 출석을 결정한 데 이어 민생 행보에도 박차를 가해 당 안팎의 사법리스크 우려를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경기도 파주의 육군 1군단 예하 방공부대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앞서 1군단은 지난달 26일 용산 대통령실 일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항적을 가장 먼저 포착했다. 이 대표는 군 장병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북한의 무인기 때문에 많은 분이 걱정하시지만, 오늘 일선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나니까 여러분이 정말 열심히 복무하고 계시고, 아주 신속하게 무인기를 식별해내고 즉각 보고해서 충분히 여러분은 잘 대응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복무에 더 충실하게 임해주시고, 민주당은 여러분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예우와 환경 개선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한편 당내에서는 동료의원들과 동행하지 않고 검찰청에 출석하기로 한 이 대표의 결정을 놓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시비에스>(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가 변호사 1명 대동하고 혼자서 가시겠다고 한 건 굉장히 잘한 결정”이라며 “그게 당당한 모습이고, 또 반대쪽에서 시위를 하더라도 그 모습으로, 오히려 더 이 대표 주장의 진정성이 느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원욱 의원도 <불교방송>(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나가서 당당하게 조사받겠다고 한 내용은 참 잘한 일인 것 같다”고 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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