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20일 광주 방문..."광주정신으로 민주주의 지킬 것"

기사내용 요약
양금덕 어르신 찾아뵙고 5·18 민주묘지도 참배
"광주에서부터 혁신 재창당·총선승리 시작할 것"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1.17.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설 연휴를 앞둔 20일 광주를 찾는다. 이 대표는 광주정신을 되새기며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 대표는 오는 20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향 인사를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광주송정역에서 귀향하는 시민들을 향해 설 인사를 드리기로 했다.

이어 일본 강제동원 피해자이신 양금덕 어르신을 찾아뵙고 일본 정부와 전법기업을 대변하는 외교부에 대항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날 오후에는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설 명절을 앞둔 민심과 차례상 물가를 점검한다. 이후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한다.

이 대표는 광주 방문에 앞서 "5·18 민주화 운동은 광주 시민의 피와 눈물로 이뤄낸 것으로,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심장이자 한국 사회 정치 변화를 이끌 기관차 같은 곳"이라며 "광주 정신은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 서민을 향한 정의당의 정신, 강령과도 맞닿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광주 정신이 퇴행적이고 반민주적인 윤석열 정부에 의해 폄훼되고 있다"며 "정의당은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정권, 대한민국의 퇴행을 시도하는 정권에 맞서 광주정신으로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정의당은 광주에서부터 혁신 재창당과 총선승리의 발걸음을 시작하겠다"며 "광주 정신을 따라 민생, 민주주의, 노동의 정의당 재창당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호남 광주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발판으로 2024년 총선 승리의 기치를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대표의 광주 일정에는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강은미 정의당 의원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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