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작년 영업익 15억…전년 比 85% 감소

기사내용 요약
매출액은 110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
의약품 호조·신약 기술료 유입 8.3% 성장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한올바이오파마가 2022년 매출액 1100억원을 달성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1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9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 감소한 15억원,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78% 감소한 20억원이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의약품 판매 호조와 바이오신약 마일스톤(단계별기술료) 유입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대표 제품인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와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연 매출 100억 제품군에 오르며 매출이 증가했다.

글로벌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도 지속적으로 유입돼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12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로부터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약 132억원을 수령한 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 정승원 대표는 “의약품 제조·판매 사업과 신약 R&D 선순환이 시너지를 창출하면서 창립 이래 역대 매출을 기록하게 됐다”며 “올해 더 많은 글로벌 임상시험에 진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더욱 확대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혁신 신약을 제공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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