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0분 뛴 '언터쳐블' 황인범…"근육 피로, 한식 먹고 회복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인범(26)은 올림피아코스에서 '대체 불가' 자원이다.
올림피아코스 감독은 황인범 체력 회복 요건을 '한식'으로 짚었다.
황인범은 2022년 FC서울 임대가 끝난 뒤에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했다.
올림피아코스가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르셀루 등 유럽 베테랑 선수들과 감독 교체로 뒤숭숭했지만 황인범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인범(26)은 올림피아코스에서 '대체 불가' 자원이다. 대부분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올림피아코스 중원을 지휘한다. 체력적인 부담도 큰 상황이다. 올림피아코스 감독은 황인범 체력 회복 요건을 '한식'으로 짚었다.
황인범은 2022년 FC서울 임대가 끝난 뒤에 올림피아코스에 합류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전통 강호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에 꾸준히 출전하는 팀이다.
올림피아코스가 하메스 로드리게스, 마르셀루 등 유럽 베테랑 선수들과 감독 교체로 뒤숭숭했지만 황인범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 포함 22경기에 뛰며 1760분을 소화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컵' 8강 1차전에서도 풀타임을 뛰며, 아리스 테살로니카전 1-0 승리에 기여했다. 현지 매체들은 "근육 경련이 증상을 보였지만 끝까지 뛴다"며 투지력에 박수를 보냈다.
실제 아리스 테살로니카전에서 체력적인 부담을 보였다. 앞으로도 황인범을 써야 하는 올림피아코스에게 고민 거리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 미겔 곤살레스 감독은 "매 경기 12km 이상을 뛰기에 피로도가 쌓였다. 하지만 한식을 든든하게 먹고 회복해서 돌아올 것"이라며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맹활약에 유럽 굵직한 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밀란 스카우트가 그리스에 방문해 황인범 경기력을 관찰했다. 그리스 '포스온라인'은 "올림피아코스가 또 다른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찾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또 다른 황인범을 찾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노심초사다.
실제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를 발판 삼아, 유럽5대리그 입성을 꿈꾸고 있다. 헌신적인 태도와 지치지 않는 철강왕, 여기에 탁월한 중원 조율 능력을 점점 인정 받고 있다. 2018년 4월까지 프리미어리그 팀을 지휘했던 앨런 파듀 감독도 "황인범의 피지컬 능력은 충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통한다"고 인정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