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 외국인 ‘사자’...2380선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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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지수가 2380선에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며 국내 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57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2923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전기전자 접종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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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0.43% 떨어진 1232.10원 마감
19일 코스피지수가 2380선에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며 국내 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투자자가 5700억원 넘게 사들이며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02포인트(0.51%) 오른 2380.34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최저 2354.56까지 떨어졌다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572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2601억원, 314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로 총 292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LG화학(281억원), LG생활건강(257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포스코케미칼(262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258억원), LG이노텍(127억원) 순으로 팔아치웠다.
기관 투자자는 LG전자(162억원), KODEX 레버리지 ETF(157억원), KT(153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삼성전자(863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569억원), 포스코케미칼(392억원) 순으로 팔아치웠다.
코스피 업종별로 의료정밀(2.97%), 통신업(1.59%), 보험(1.45%) 등이 올랐다. 반면 비금속광물(3.06%), 운수장비(0.61%), 기계(0.4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이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현대차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3% 떨어진 1232.1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전기전자 접종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4포인트(0.16%) 상승한 712.89로 장을 마쳤다. 개인 투자자가 홀로 656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기관, 외국인이 각각 461억원, 5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업종별로 의료·정밀 기기(2.50%), 오락·문화(2.33%), 방송서비스(1.94%)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타 제조(4.00%), 출판·매체복제(1.93%), 금융(1.3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HLB, 셀트리온제약 등이 1%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엘앤에프, 에코프로 등은 3%대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됐는데, 내부에서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8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고 이후 추가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올해 몇 번 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보탰다.
김석환 연구원은 “결국 연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라면서도 “이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 발언이 예정됐는데, 특히 연준 내 가장 비둘기파적인 브레이너드 부의장 발언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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