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이적으로 천적 맞대결도 종지부, 노진혁 활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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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노진혁은 "성민규 단장님이 내 가치를 인정해줬다. 진심으로 다가와 줬기 때문에 이적하게 됐다. 비시즌 때 이를 갈고 운동했다.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믿음에 보답하겠다. 롯데를 위해 홈런을 치고 수비하겠다. 팬들의 응원에 부끄럽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며 입단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공격과 수비 모두 노진혁 영입 효과를 노린다.
노진혁은 롯데 이적으로 상대하기 어려웠던 투수들과 맞대결도 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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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최민우 기자] 이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FA 이적으로 좋은 대우를 받은 건 물론, 껄끄러운 상대들과 맞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됐다. 노진혁(34)이 롯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FA 이적생들의 입단식을 치렀다. 이날 행사에는 노진혁을 비롯해 유강남과 한현희가 자리에 참석했다. 노진혁은 통산 801경기에서 71홈런 331타점 타율 0.266 OPS(출루율+장타율) 0.761을 기록했다. 4년 50억원 계약을 맺었고, 노진혁 합류로 롯데는 유격수 약점을 지워냈다.
노진혁은 “성민규 단장님이 내 가치를 인정해줬다. 진심으로 다가와 줬기 때문에 이적하게 됐다. 비시즌 때 이를 갈고 운동했다.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믿음에 보답하겠다. 롯데를 위해 홈런을 치고 수비하겠다. 팬들의 응원에 부끄럽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며 입단 소감을 남겼다.
롯데는 공격과 수비 모두 노진혁 영입 효과를 노린다. 일발장타력을 갖춘 노진혁이 타석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수비에서도 든든하게 센터라인을 지켜야 하는 임무를 떠안았다. 노진혁은 “FA 영입을 했는데, 구단이 바라는 게 없다면 이상한 거라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대로 성실하게 플레이하겠다. OPS 역시 8할을 유지하려 노력하겠다”며 롯데에서 활약을 다짐했다.
노진혁은 롯데 이적으로 상대하기 어려웠던 투수들과 맞대결도 피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댄 스트레일리와 한현희를 언급하며 “롯데를 상대할 때 스트레일리와 맞붙는 게 힘들었다. 한현희의 공도 못쳤다. 한현희도 같이 롯데로 와서 좋다”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구승민에게는 강했는데, 볼을 칠 수 없게 돼 아쉽다”고 덧붙였다.
남다른 각오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노진혁. 허리 부상 이력이 있었던 만큼, 더 철저히 몸 관리에 매진하고 있다. 노진혁은 “겨울에는 허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강 운동을 하고 있다. 시즌을 잘 치르도록 이를 갈고 있다. 몸 상태가 좋다”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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