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기업, 설 앞두고 '대금 조기 집행' 등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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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거래기업 대금을 조기 집행하거나 명절 용품을 후원하는 등의 방식이다.
광해광업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사회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 취약 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직거래 장터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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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등 지역사회 대상 사회공헌 활동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거래기업 대금을 조기 집행하거나 명절 용품을 후원하는 등의 방식이다.
▮20일 전까지 전액 현금으로 지급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거래 대금 조기 집행에 나섰다. 자금 지급이 집중되는 명절, 거래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도와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조기 지급 대상은 설 명절까지 기성금과 선금을 신청할 수 있는 계약건으로 6개 업체 총 14억 원 규모다.
전기안전공사는 선지급 대상이 되는 업체 대상 계약 금액의 최대 80% 범위까지 사전 선금 신청에 대해 안내하고 20일 전까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공사는 그동안 내부 지침에 따라 이행 조건을 완수한 발주 사업에 대해 결과를 검수한 후 대금을 집행해 왔다.
전기안전공사 박지영 경영지원처장은 “물가 상승의 어려움 속에서 중소기업이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해 국가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19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200가구에 ‘설 명절 희망 복 꾸러미’를 전달했다.
동서발전 경영진과 임직원은 떡국, 모듬전, 한과 등 200개의 복 꾸러미를 직접 포장했고 울산재가노인복지협회와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장애인 가구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꾸러미를 전달했다.
아울러 동서발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전통시장 장보기를 진행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고, 구매한 과일 및 육류 등을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연계 추진”
한전KPS도 설 연휴를 앞두고 전남 나주시, 광주지방보훈청, 전라남도 사회복지협의회 등을 잇따라 찾아 총 25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나주시에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후원해 홀몸 어르신 등 지역 취약 계층에 전달되도록 했다. 광주보훈청은 재가복지서비스를 받고 있는 보훈가정에 온누리상품권을, 전남사회복지협의회는 동장군을 막아줄 방한 용품을 지원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한전KPS는 또 육군 31사단에 100만 원의 지역상품권을 전달했다.
후원 물품은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전달되는 지역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은 물론, 물품 구매를 통해 지역 상권으로 후원금액이 유입돼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난 18일 사회적경제 기업과 함께 지역 상생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고, 400만 원 상당의 장터 판매상품을 구매해 원주아동센터에 후원한다고 밝혔다.
광해광업공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이어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사회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사회 취약 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직거래 장터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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