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르, 공모가 1만9500원…경쟁률 1701.62대 1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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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 총괄제작사인 스튜디오미르가 기관 투자자들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희망공모가 범위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16~17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인 1만9500원에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300~1만9500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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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일반 청약 후 내달 7일 코스닥 상장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 총괄제작사인 스튜디오미르가 기관 투자자들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희망공모가 범위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704곳에 달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1701.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희망 밴드는 1만5300~1만9500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195억원이다. 전체 신청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중은 16.5%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청물량의 99.9%가 밴드 상단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에 몰리며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과 확신을 드러냈다”며 “국내 기업공개(IPO) 기업 최초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독보적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물론 상장예정 주식수 중 75.4%가 보호예수 대상으로 유통가능물량이 적다는 점 역시 매력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미르는 프리 프로덕션인 스토리 기획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국내 업계에서 최초로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 디즈니, 드림웍스, 워너브라더스 등 굵직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최근 지식재산권(IP) 콘텐츠의 애니메이션화 트렌드에 따라 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협력업체 인수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직접 IP를 확보하여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유재명 스튜디오미르 대표이사는 “상장 후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IP 사업에 진출하여 지속 성장의 발판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미르는 오는 26~2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2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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