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여행객 잡자"…항공업계, 명절 대목에 증편·마케팅 분주

양호연 2023. 1. 19.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여행 재개와 설 연휴 동남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업계가 분주하다.

국내 항공업계는 설 연휴 몰려드는 손님을 맞아 노선 증편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여행 재개 이후 여객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 데다가 이번 설 연휴에는 국내외 여행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이를 대비해 주요 항공사들은 운항 증편에 나서거나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요 급증에 관련 항공주 주가 고공행진…"단거리 중심 수요 확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일본여행 재개와 설 연휴 동남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업계가 분주하다. 국내 항공업계는 설 연휴 몰려드는 손님을 맞아 노선 증편에 나서고 있다.

티웨이항공 자료사진 [사진=티웨이항공]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설 연휴기간인 이달 20~24일 김포~제주행 노선을 편도기준 10편 증편한다. 추가되는 좌석은 총 1천900석이다.

아시아나항공도 20~24일 국내선 4개 노선에서 10편을 증편해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김포~광주 4편 ▲김포~제주 2편 ▲김포~여수 2편 ▲여수~제주 2편이다. 이에 따라 국내선에 총 1천740석을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임시편 좌석 예약은 별도 예약센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기간 국내선 전 노선 탑승객의 무료 위탁수하물 허용량도 기존 20KG에서 30KG으로 확대한다.

저비용항공사(LCC) 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제주항공은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모두 증편하며 귀성객과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우선 국내선의 경우 오는 26일까지 김포~부산, 김포~대구,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임시편 24편을 운항한다. 국제선에는 인천~삿포로, 오사카, 다낭, 방콕 등 54편을 증편해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총 68편을 추가 증편한다. 노선별로 보면 ▲청주~제주 11편 ▲김포~제주 5편 ▲김포~부산 20편 ▲대구~제주 22편 ▲광주~제주 10편 등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3개 노선에서도 10편을 증편해 운항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여행 재개 이후 여객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 데다가 이번 설 연휴에는 국내외 여행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며 "이를 대비해 주요 항공사들은 운항 증편에 나서거나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 연휴 여행 수요 급증에 따라 관련 항공주의 주가도 고공행진 중이다. 증권가는 1분기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 주요 항공사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까지 여객 수요는 일본·동남아를 중심으로 단거리 위주로 매우 강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