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과 맞붙는 황인수 "입식으로 이겨야 의미 있어"

이한주 기자 2023. 1. 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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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만과의 입식 맞대결이 잠정 확정된 황인수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황인수는 19일 로드FC를 통한 인터뷰에서 "(명현만과) 운동을 해 봤다. '헤비급이 맞나?' 할 정도로 해볼 만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질문했을 때 그냥 답변이 편하게 나온 거다. (질문이) 나와서 답변을 그냥 마음에 있는 그대로 얘기를 했는데 그게 불씨가 커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잠정적으로 황인수와 명현만의 경기가 확정됐지만, 로드FC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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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 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명현만이) 입식 최강자니 입식으로 이겨야 의미가 있다"

명현만과의 입식 맞대결이 잠정 확정된 황인수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로드FC는 19일 황인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는 2017년 ROAD FC 041에서 1라운드 2분 49초 만에 펀치로 상대를 쓰러트리면서 로드FC 미들급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에도 그의 KO 승은 멈추지 않았다. 즈데넥 폴리브카, 박정교, 김내철, 김은수를 모두 1라운드 만에 이기며 압도적인 모습을 선사했다.

이후 황인수는 ROAD FC 058에서 당시 4연승 중이던 오일학과 미들급 타이틀전을 치르게 됐다. 황인수는 처음으로 1라운드 안에 경기를 끝내지 못했지만, 2라운드 34초 만에 끝내 KO 승을 거뒀다.

로드FC 미들급 왕좌에 앉은 황인수에게 더 이상 상대가 없어 보였다. 그런 황인수 앞에 호적수가 나타났다. 바로 '입식 최강자' 명현만이었다.

격투 오디션 콘텐츠인 '리얼 파이트' 기자회견에서 명현만에 관한 질문을 받은 황인수는 "무난하게 1승 추가하는 거다. KO 1승"이라고 말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에 명현만과 황인수의 대결을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났다. 특히 두 파이터가 SNS를 통해 설전을 벌이며, 상황은 더욱 뜨겁게 달궈졌다.

황인수의 경기를 기다리고, 기대하는 팬들은 늘어만 갔다. 굽네 ROAD FC 062에서 해설을 맡았던 황인수는 복귀에 관한 질문에 "특정 날짜에 명현만과 대결한다"고 발언했다. 당시 로드FC 측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였지만, SNS를 통해 두 파이터의 매치에 관한 정보가 퍼져나갔다.

황인수는 19일 로드FC를 통한 인터뷰에서 "(명현만과) 운동을 해 봤다. '헤비급이 맞나?' 할 정도로 해볼 만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질문했을 때 그냥 답변이 편하게 나온 거다. (질문이) 나와서 답변을 그냥 마음에 있는 그대로 얘기를 했는데 그게 불씨가 커진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잠정적으로 황인수와 명현만의 경기가 확정됐지만, 로드FC는 다양한 요소들을 조율하고 있다. 경기 룰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황인수는 명현만에게 상대로 입식 룰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인수는 "(명현만과) MMA로 스파링 해봤을 때 (명현만이) 날아가서 못 일어났다. 솔직하게 얘기하는 거다. 서 봤을 때도 괜찮았고, 또 입식 최강자이니 입식으로 해서 이겨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입식으로 경기할 경우 황인수가 불리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황인수가 과연 이러한 분위기를 깨고 승리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명현만과 황인수에 관한 영상은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영상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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