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지난해 매출 1100억..역대 최대

이창섭 기자 2023. 1. 1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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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가 19일 잠정실적 공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1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2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로부터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약 132억원(약 1000만달러)을 수령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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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가 19일 잠정실적 공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8.3% 증가한 1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5억원, 당기순이익은 20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 판매 호조와 바이오신약 마일스톤 기술료 유입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대표 제품인 장염 치료제 '노르믹스',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에 더해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이 연 매출 100억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임상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2월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로부터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약 132억원(약 1000만달러)을 수령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마일스톤을 비롯해 창출된 수익을 신약 개발 프로그램에 재투자해 'R&D 투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매해 매출의 15% 이상을 연구개발 비용에 투자해 R&D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으며 그 결과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바토클리맙(프로젝트명: HL161)'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탄파너셉트(프로젝트명: HL036)' 등 두 개의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이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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