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인권단체 "장애인도 버스 타고 고향 가고 싶다"

차지욱 2023. 1.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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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는 19일 광주 서구 유스퀘어 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을 요구했다.

또 "2017년 정부, 광주시, 금호고속을 상대로 차별 구제 소송을 제기했지만, 금호고속이 불성실한 태도로 시간을 끌어 지금도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금호고속은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을 즉각 도입하고 광주시도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질적인 재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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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장애인·인권단체 "장애인도 버스 타고 고향 가고 싶다" (광주=연합뉴스) 19일 오후 광주 서구 유스퀘어 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2023.1.19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uk@yna.co.kr

(광주=연합뉴스) 차지욱 기자 =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는 19일 광주 서구 유스퀘어 종합버스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휠체어 탑승 가능한 고속·시외버스 도입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호남 최대 규모 터미널인 이곳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는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다"며 "장애인 휠체어 탑승 설비가 없는 것은 장애인차별금지법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또 "2017년 정부, 광주시, 금호고속을 상대로 차별 구제 소송을 제기했지만, 금호고속이 불성실한 태도로 시간을 끌어 지금도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금호고속은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을 즉각 도입하고 광주시도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질적인 재정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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