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10대 중 7대는 독일차…'벤츠' 최다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독일차 브랜드 신규 등록 20만대 돌파
벤츠 8만1016대 등록돼 한국인 최애 브랜드
주요 고객층은 40대 39%...30대·50대도 많아

[서울=뉴시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AMG SL 4MATIC+(사진=메르세데스-벤츠) 2023.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10대 중 7대는 독일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한 독일차 브랜드는 총 20만5804대로 같은 기간 수입차 전체 신규 등록 대수(29만34대)의 71.0%에 달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8만1016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고 BMW 7만8554대, 아우디 2만1419대, 폭스바겐 1만5792대, 포르쉐 9021대 순으로 집계됐다.

외형별로는 세단이 10만3514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이 7만8282대, 해치백이 1만6885대로 그 뒤를 이었고, 컨버터블(2781대), 쿠페(2448대), 왜건(1181대), 레저용 차량(213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휘발유)이 13만4714대로 가장 많았다. 디젤(경유)은 4만5246대, 전기 1만5083대, 하이브리드는 1만760대였다. 디젤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벤츠가 1만6941대로 가장 많았고, BMW는 1만2724대, 아우디는 6082대, 폭스바겐 9499대였다.

구매 연령층은 40대가 39.3%로 가장 많았다. 30대와 50대도 각각 26.9%, 21.8%로 뒤를 이었고, 60대(9.7%), 20대(3.9%), 70대(2.4%) 순으로 집계됐다. 유행별로 나누면 벤츠(52.9%)와 포르쉐(65.1%)는 법인 및 사업자가 많았다. BMW(63.1%)와 아우디(56.9%), 폭스바겐(83.7%)은 개인 구매자가 더 많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벤츠 E클래스(2만7430대)다. BMW 5시리즈가 2만1512대, 벤츠 S클래스 1만1643대, 아우디 A6 8228대, BMW X5 7409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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