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오브샌드위치, 국내 가맹점 확장 '순풍'

국내 진출 9개월만에 9호점 계약
소규모 매장에 운영시스템 단순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인 얼오브샌드위치 국내 가맹점이 10개에 육박하게 됐다.

'얼오브샌드위치' 한국 독점판권 사업자인 이오에스에프앤씨는 19일 서울 경기 인천 대구 전주 제주등에서 모두 9개 가맹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얼오브샌드위치는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로데오점을 시작으로 잠실롯데월드 등에 가맹점을 열었다. 이오에스에프앤씨는 추가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얼오브샌드위치' 는 매장이 약 50㎡의 소규모 면적으로 고정된 레시피(조리법)에 따라 한 사람이 시간당 100여개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운영시스템이 단순한 게 특징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빵과 식재료를 제공하며 채소는 상추 종류인 로메인을 비롯해 토마토, 아보카도 등 3가지만 사용해 일손이 적게 들어간다.

얼오브샌드위치는 세계 최고의 따뜻한 샌드위치(World‘s Greatest Hot Sandwich)이라는 슬로건처럼 빵에 햄버거를 연상시키는 재료를 올리고 오븐에 구워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얼오브샌드위치' 는 영국 동남부 지역인 샌드위치(Sandwich)에서 1762년 최초로 개발됐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제4대 샌드위치 백작(Earl,얼)인 존 몬테규(John Montagu)가 좋아하는 카드 게임을 하면서 식사하는 방법으로 빵 사이에 고기 등을 넣어 달라고 한 것이 이 음식의 기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후 이 백작의 후손이 2004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얼오브샌드위치’ 브랜드로 매장을 연 이후 프랑스, 캐나다, 필리핀 등지에 진출해 글로벌 프랜차이즈를 구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