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첫째, 둘째, 셋째도 경제…1호 영업사원으로 뛰겠다"

[the300]순방 중 페이스북에 글…"세계 최고 수준 혁신 국가로 만들 것, 용산 집무실 문 항상 열려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 용산 집무실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다보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글로벌 CEO(최고경영자)들과 오찬을 갖고 나니, 글로벌 문제를 민간의 기술혁신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더 절실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복합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한몸으로 움직여야 하고 국가 간 연대뿐 아니라 정부와 정부, 정부와 민간, 민간과 민간 간의 교차적 협력이 절실함을 역설해왔다"고 강조했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경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 시장 중심의 경제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국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부산 세계박람회는 복합위기와 불확실성, 양극화 등 전 세계가 마주한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인의 밤' 행사 소식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 정상, 글로벌 CEO, 그리고 세계적인 언론인이 참석한 '한국의 밤'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구했다"며 "부산 세계박람회를 통해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경제 문화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의 경험을 다른 국가들과 나누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한국의 밤' 행사를 위해 애쓰신 우리 기업인과 문화인 여러분께 각별히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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